논평·브리핑

유기홍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작성자
공보실
작성일
2014-06-26 11:10
조회
436
유기홍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6월 26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정홍원 총리 유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홍원 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총리 한 분을 추천할 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한 꼴이다.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사태의 책임을 지고, 세월호 이후에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능력이 없다고 스스로 사퇴한 분이다. 이런 분을 유임시키는 것은 과연 박근혜정부가 세월호 이후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인사시스템의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고, 인사수석실의 신설까지 거론하면서 이번 인사참사에 대해 어떤 사과나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책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세월호 사태 이후에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국민과 약속을 하셨는데, 사표를 반려한다는 것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저버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의 유임이라는 미봉책을 거둬드리고, 세월호 참사 이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총리를 지명할 것을 촉구한다.

■ 박근혜정부 2기 내각인사는 ‘부적격 백화점’

인사청문 제도 문제에 대해서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까지도 언급을 했다.

음주운전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음주단속 제도를 재검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술 먹고 운전을 한 사람, 술 먹고 운전한 사람을 방치한 동승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음주단속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제도를 재검토하자는 것과 다름없다.

박근혜 2기 내각인사는 부적격 백화점이고, 발 디딜 틈이 없는 지뢰밭 인사이다. 장관후보 8명에 대해 집계를 해보니, 부도덕하고 부적절한 의혹이 항목으로 24건이나 발견됐다. 개별적인 문제점은 훨씬 더 많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는 북풍공작, 정치자금 차떼기 사건을 주도했다. 공작정치 부활이다.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는 논문표절, 사교육회사 주식보유, 연구비 가로채기가 확인됐다. 이런 교육부장관 후보는 이제까지 없었다.

정종섭 안행부장관 후보는 대기업 사외이사로 3차례 회의 참석하고 3천만원 받았다. 관피아는 서민에게 절망감을 준다.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는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을 했다. 막말 트윗은 셀 수도 없다. 이런 장관이 음주문화 개선을 이끌 수 있겠나.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는 병역특례 복무 중 해외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아들도 병역특례자로 IT기업에서 근무했다. 특권층의 특권 병역이다.

축구만 선수기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장관을 똑바로 임명해야 나랏일이 제대로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상식이라는 잣대를 들고, 부도덕하고 부적격한 장관 후보를 솎아내겠다.

■ 남북간 대화 재개를 환영하며, ‘진전’이 있기 바란다

남북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회의 등 남북간 대화가 재개된 것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다.

어제는 6.25 전쟁발발 64주년이었다. 전쟁과 분단의 과거에서 평화와 통일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의미 있는 남북간 회의가 열린다. 개성공단 제5차 공동위원회가 6개월 만에 개최된다.

산림분야 협력을 위한 민간단체 회담도 개성에서 열린다. 어제는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 실무협의가 있었다.

개성공단은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이며, 겨레의 말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기초이고, 푸른 숲은 남북이 만들어야 할 미래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든 남북 간의 대화를 환영한다.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4년 6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